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당시 법륜스님과의 상담으로 큰 정신적 위로를 받았고, 신민아는 간병 과정에서 스님의 조언과 격려에 힘을 얻어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인연으로 김우빈이 직접 스님께 결혼식 주례를 요청해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비공개 결혼식에서 법륜스님이 주례를 맡았습니다. 법륜스님은 23일 정토회 '스님의 하루'에 주례사를 공개하며, 신민아가 김우빈을 위해 공양미를 이고 절을 찾아 기도한 일화와 함께 결혼을 '반쪽의 결합'이 아닌 '온전한 만남'으로 비유했습니다. 스님은 주례사에서 "함께 산다는 것이 늘 오늘 같은 마음일 수는 없다"며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과 '이해'를 강조하며 부부와 사회적 책임을 당부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이광수가 사회를, 카더가든이 축가를 맡았으며, 방탄소년단 뷔·공효진·류준열 등 지인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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